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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아나운서 파업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 사퇴하라"

숲속의 움비 2017. 8. 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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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명박근혜 정부때부터 공영방송에 정부가 개입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망가지게된 공영방송

정부의 개가 된 MBC, 박근혜 탄핵당시 MBC뉴스를 보다가 "뭐야 이게 공영방송 뉴스맞아?" 할때가 많아

이딴거 볼바에 JTBC나 YTN 뉴스를 보게 됐습니다. 오죽하면 문재인 대통령도 공영방송은  독립성과 공공성이 무너져서 신뢰가 땅에 떨어진 지 오래라고 할 정도니까요. 이번 파업으로 명박채널이 아니라 제대로 된 공영방송으로 자리 잡아야 될때 인것 같습니다.


오늘 22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MBC 아나운서 27명은 방송거부 업무거부 돌입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MBC 김장겸 사장,경영진,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 사퇴를 촉구하는 파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범도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파업 이후 MBC 아나운서 1명은 부당 전보되고는 지속적, 상습적 방송출연 금지 조치에 12명의 아나운서가 회사랄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1에는 예능 무한도전의 연출 김태호 PD를 비롯해 예능 PD 56명이 총파업 동참을 결정했습니다.

드라마PD 52명 편성 PD 30명, 아나운서 27명 외 총 283명이 제작거부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약 400여 명의 구성원이 총파업에 동의하면서 오는 9월 MBC 총파업이 현실화될 모양입니다.

일부는 MBC방송 모두 스톱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2012년 MBC 총파업은 무려 170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1원 30일 부터 7월 17일 잠정 중단했습니다.

그동안 무한도전은 무려 6개월 동안 재방송으로 대체 편성됐습니다. 시청률 하락은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저도 무한도전의 팬으로서 이 6개월을 기다리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에 기자회견 성명서는 "2012년 170일 파업 이후 11명의 MBC 아나운서가 부당전보되는 대한민국 방송역사상 유례없는 고통을 겪었다"는 내용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재은 아나운서는 "김 아나운서가 누구보다 실력있고 유능했지만 2016년 10월 뉴스투데이에서 하차한 뒤 10개월 동안 계속 방송을 할 수 없었다"며 알 수 없는 이유로 배제 당했고 떠밀리듯 회사를 나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 유일한 동기가 떠나는 모습을 보며 슬픔을 넘어 무력감과 자괴감에 괴로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아나운서 이에도 여러 아나운서가 MBC로부터 부당대우를 당했습니다. 김범도 아나운서는 부당전출돼 MBC 스케이트장 관리직으로 밀려나고, 허일후 아나운서는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와도 매번 출연이 취소됐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폭로가 이어졌는데요. MBC 아나운서인 신동진은 "신동호, 개인영달 위해 아나운서를 팔아치웠다."라고 발언을 했는데요.

기자회견에서 마이크를 잡은 신동진 아나운서는 파업 후 매달 발간한 '아나운서 저널'을 문제 삼았다며 

"당시 해직된 언론인과 박원순 시장,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정치적인 내용이 아닌데도 기사가 나가고 아나운서 업무에 배제돼 주조실로 발령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회사가 인사 기준은 그 사람의 능력이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는 곳이라 하던데 내가 가장잘 할 수 있는게 주조MD냐? 김범도 아나운서가 가장 잘하는게 스케이트장 관리냐? 아나운서국 50여 명 중 12명이 퇴사했고 11명은 부당전보 됐다. 개인 영달을 위해서 동료를 팔아치운 신동호 국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2012년 파업 이후 발생한 막무가내 부당노동행위, 야만적인 '갑질' 행태의 구체적 사례를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공영방송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MBC와 싸우는 그들을 응원해야 되겠습니다.

국민들은 바른소리를 못듣고 언론조작된 뉴스와 기사를 보고싶지 않고, 그들이 말하는데로 시키는데로 움직이는 짐승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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