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도 어린 왕자와 같이 어렸을 때 읽을 때 다르고 어른되서도 읽으면 또 다른 책인데요.
저는 솔직히 이 책을 재작년 논란이 됐던 아이유의 제제 논란으로 처음 알았는데요.
이 제제라는 곡은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속 주인공을 아이유가 인물을 해석한 시점으로
작사한 곡이라고 밝혔습니다.
출판사 동녘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아이유가 쓴 제제의 가사와 해석에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당시 아이유는 제제는 소설속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인 밍기뉴의 관점에서 만들었고,
제제는 순수하면서도 어떤 부분에선 잔인하다.
캐릭터만 봤을 때 모순점을 많이 가진 캐릭터입니다. 그렇기에 더 매력있고 섹시하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출판사는 아이유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하며,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 라며 전면 부인했고, 제제는 가족에게 학대를 받아 상처로 가득한 다섯 살이며 어디선가 지금도 상처 받고 있을 수많은 들을 위로하기 위해 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줄거리를 읽어보고 왜 문제가 됐는지 생각하면서 해석하면 재밌을것 같습니다.
문제가 된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의 줄거리
주요 등장인물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의 주인공으로 제제는 애칭이며 본명은 조제 (Jose)이다. 5살의 아이인데 생각과 행동은 상당히 어른스럽습니다.
누나, 엄마, 루이스를 제외하면 항상 맞고 지내지만 그래도 씩씩하고 용감합니다. 형 대신 얻어맞을 것을 알면서 싸움에 나가기도 하며, 루이스에 대한 책임감 역시 대단합니다. 제제가 장난꾸러기였던 이유는 애정결핍과 과도한 학대로 인한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 제제가 당하는 학대를 생각해봤을때 제제는 정말 잘 성장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밍기뉴 제제가 이사한 집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들어한 나무이며, 작품의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1부의 주인공이다.
밍기뉴는 평소에 부르는 이름이며, 슈르르까는 제제의 기분이 좋을 때 쓰는 별명입니다.
라임오렌지나무로 제제는 수시로 이 나무와 대화를 나눈다. 당연히 상상 속의 존재이며, 나중에 밍기뉴가 말을 하지 않게 되었다는 말로 제제 내면의 완전한 성숙을 보여주게 된다.
줄거리
주인공 제제는 브라질에 사는 6살짜리 소년이다. 가난한 생활 속에서 개구쟁이의 모습으로 어린 동생 루이스, 라임오렌지나무 밍기뉴, 학교 선생님, 포르투갈 사람인 뽀르뚜가 아저씨 등과 사랑과 우정을 나누며 성장해간다. 제제는 실직한 아빠, 공장에 다니는 엄마, 세 누나와 형 그리고 동생과 함께 가난하게 살아간다. 한창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랄 나이에 말썽을 부린다고 가족들로부터 냉대와 매질을 받는다. 집안이 가난하여 크리스마스에도 선물 하나 받지 못하여 한탄하기도 한다. 그러나 제제는 절망하지 않고 마음속의 새와 집 앞 마당의 라임오렌지나무인 밍기뉴를 친구삼아 이야기를 나눈다. 슬픔은 위로를 받고 기쁨은 함께 나누며 소문난 말썽꾸러기 제제는 이들과 함께 있을 때만은 착한 아이가 된다.
어느 날 제제는 포르투갈 사람의 차의 스페어타이어에 몰래 달라붙었다가 들켜서 모욕을 당하고 복수를 다짐한다. 제제가 발을 다쳐 붕대를 감은 채 학교에 가는 중에 만난 그 포르투갈 사람은 제제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치료를 받게 해줍니다. 이로 제제는 좋은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그 후 두 사람은 친구가 되고 제제는 그를 뽀르뚜가라고 부르며 친아버지처럼 따릅니다. 뽀르뚜가 아저씨는 제제에게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고 사랑의 소중함을 가르줍니다. 그러나 어느 날 뽀르뚜가 아저씨는 열차와의 교통사고로 죽고 제제는 삶의 희망을 잃어버리고 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밍기뉴가 하얀 꽃을 피우자 제제는 그 꽃이 자신과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밍기뉴도 어른 라임오렌지나무가 되었고, 제제는 가슴 아픈 상처를 통해 철이 들고 성장해 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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