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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네이버 주가 대폭락 시총 13조 증발

숲속의 움비 2021. 9. 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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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나란히 플랫폼 기업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하루만에 10% 가량 떨어졌다.

 

하락한 배경에는 금융당국의 핀테크 규제 발표와 여당의 카카오 규제 토론회에서 나온 규제 강화 목소리가 꼽힌다.

 

금융당국은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같은 핀테크업체가 제공하는 펀드, 보험 서비스가 단순 광고대행이 아닌 미등록 중개행위라 금융소비자보호법 위한했다고 판단하고, 이들 업체가 투자중개업자로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는다면 오는 25일부터 지금처럼 금융서비스를 할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네이버보다 카카오의 주가 하락폭이 더 큰 이유도 카카오 주가가 카카오페이 IPO 기대감이 선반영돼 

이미 큰폭으로 올라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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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1/09/09/GDSRRU2MXJEGZOBSEDHDAL5RFI/

네이버는 40만 9500원

카카오는 13만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종가랑 비교하면 네이버는 7.87%

카카오는 10.06% 하락했다.

 

여당은 "카카오는 탐욕과 구태의 상징"이라고까지 표현했는데요.

정치권은 최근 본격 유료화에 나서면서 택시 기사와의 갈등을 겪는 카카오모빌리티를 집중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8일 택시 기사와 대리 기사들을 불러 피해 사례를 발표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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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산업의 80%를 장악한 카카오모빌리티의 갑질은 예전부터 시끄러웠죠.

 

택시기사들 사이에서의 차별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카카오택시에게 콜을 몰아줬다는 의혹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T는 부정 배차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카카오 가맹택시 기사들도 차이를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T는 자회사를 통해 택시회사를 매입해 서울에만 9개의 택시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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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카카오T 블루처럼 가맹 택시의 경우 카카오 브랜드로 만드는 프랜차이즈이다. 고객들께서 택시를 탔을 때 정치적 이야기르 하는 것에 불편함을 갖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동 중 고객이 편하게 이동할 분위기를 주기 위해 클래식 방송을 권하고 있다"고 카카오모빌리티 홍보팀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카카오T가 UT나 타다 같은 다른 브랜드 로고를 붙인 택시는 카카오 호출을 받을 수 없게한 사건도 불과 일주일 전에 밝혔졌습니다.

서울 개인택시 중에서만 이런 이유료 카카오 호출에서 배제된 차량이 280대가 넘는 걸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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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달에는 호출료를 최대 5000원까지 올렸었는데요.

거센반대 여론에 철회했지만 언제라도 다시 올릴려고 할겁니다.

 

택시를 빠르게 호출하게 익숙해진 시점부터는 요금을 저렇게 올려버려도 카카오T를 쓸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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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검은 수요일로 작성자도 그렇지만 많은 카카오 네이버 주주들의 손실이 어마어마하죠.

 

추세적으로 미국에서부터 반독점법으로 구글과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이 강제로 쪼개질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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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독점소위는 15개월의 조사 끝에 4개 거대 첨단기업들이 과도한 수수료 징수, 가혹한 계약조건 강요, 개인과 기업들의 자료 추출등으로 시장지배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고, 이런 반독점법안들의 발의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구글은 자신의 검색 엔진 결과에 유튜브 노출을 중단해야하고

아마존은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다른 판매자의 상품과 경쟁하는 자사 제품 판매를 금지해야 합니다.

구글과 애플은 앱 개발자들에 대한 제한을 완화해야 하고

페이스북은 미래 경쟁자 출현을 막기 위한 신생 기업들의 인수가 금지된다. (인스타도 강력한 경쟁자이기에 인수된 회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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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인 입장에서는 이런 출혈들이 억울해서 정부 비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독과점을 지켜보고만 있으면 이들의 횡포의 피해자는 유저인 우리들입니다.

 

카카오와 네이버도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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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위구르 강제노동금지법 로비하다 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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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도 노동착취문제는 심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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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경쟁회사들에게 거절할 수 없는 인수제안을 해서 자신의 경쟁상대들을 인수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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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애플때문에 최근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뜨거운감자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에픽게임즈 대표는 자신이 한국인이다라고 할정도로 이슈였는데요.

이들은 애플은 앱스토어 구글은 플레이스토어를 사용하는 모든 앱 개발자에게 30%의 결제 수수료를 부과하는 인앱결제 계획이 논란이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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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이익을 위해 피해를 보는 건 결국 우리들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 앱이나 다음에서 카카오뱅크의 대출상품이나 적금 예금 상품 서비스를 광고를 우선적으로 해주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서말했듯이 자사 택시에게 콜을 몰아주고 과도한 수수료를 사용자들에게 부과

 

이렇게 카카오 유저들에게 광고함으로써 자회사들간 서로서로 이득보는 구조를 구축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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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과거 실시간검색으로 조작으로 정치적으로도 이용되서 결국 폐지가 되는 일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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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이버의 행보를 보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소상공인들에게 네이버라는 플랫폼을 이용해서 물건을 판매할 수 있고 그에 따른 판매수수료나 네이버페이, 광고로 수익을 내는 비즈니스 모델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카오보다는 네이버가 단기적으로 봤을땐 주가회복을 좀 더 빨리하지 않을까 네이버주주로서 조심스럽게 예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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