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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의 아저씨, 20살 나이차 남녀주인공 아이유, 이선균과 로맨스

숲속의 움비 2017. 11. 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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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가 주요 라인업을 확정 지었습니다.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의 극 중 나이가 무려 20살 정도 차이가 나는 드라마로 선보일 예정인데요.

이 작품은 스타작가와 톱스타들의 캐스팅으로 드라마가 나오기도 전부터 일찍이 대중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배우 이선균이 캐스팅이된 가운데, 가수겸 배우 아이유가 출연을 확정 지었습니다. 아이유의 드라마 출연 확정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남녀 주인공의 나이 차이가 18살이란 사실이 엄청난 화제를 불고 옵니다.




tvN에서 내년 방영예정인 드라마 '나의 아가씨'는 삶의 무게를 무던히 버텨왔던 40대 한 남자와 그와는 전혀 다름 삶이지만 마찬가지로 삶의 무게를 견디고 있는 20대 여자가 상대방의 삶을 바라보며 서로를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드라마를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극 중 남녀 주인공의 나이차 설정 때문에 불쾌감을 드러내는 네티즌들이 꽤 있습니다. 이들은 "뭐가 아쉬워서 20대 여자가 40대 남자를 만나나? 거의 아버지급 아닌가?", "'나의 아저씨'라니 제목부터 불순하다." "40대 아저씨와 20대 여자를 메인으로 놓고 제목도 '나의 아저씨'로 지은게 짜증난다", "왜 자꾸 20대 여자와 40대 남자를 엮는 것인가, 남자들의 판타지같다.", "작가가 양심이 있다면 연애물은 아니겠지"등등등 나이 많은 아저씨와 젊은 여자의 로맨스라는 소재가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풀이게 만든것 같습니다.






이와 비슷한 경우인 영화 '레옹'도 나이 차이가 많이나는 어린 여자 마틸다와 나이 많은 남자 킬러 레옹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인데요. 이 영화는 프랑스에서만 작업했던 영화 레옹은 LA에서의 테스트 상영에서 레옹과 마틸다의 묘한 관계에 불쾌감을 느꼈다는 반응이 많자 당황한 영화 감독 배송은 결국 상당 부분을 편집해 배금하게 됩니다. 1994년 당시 프랑스는 사실 나이 든 남자와 어린 여자 사이의 로맨스는 프랑스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소재였는데요. 





1차 세계 대전 때 130만 명의 청년들을 잃은 프랑스는 어쩔 수 없이 나이 많은 남성과 젊은 여성 커플이 많을 수 밖에 없었죠. 원래는 이런 비정상적인 시대상황을 포장하기 위해 프랑스 영화계는 나이차이가 많은 커플을 아름다운 로맨스로 그리게 됐습니다. 레옹 영화감동인 배송도 당시에는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부부였으니 미국에서의 냉담한 반응을 이해하기 어려웠 것 같습니다.





레옹은 로리타 영화가 아닙니다. 배송이 레옹을 만든 제일 큰 이유는 가장 순수한 사랑의 형태를 보여주기 위해서이기도 했습니다. 냉혈한 킬러의 이면에도 따스하고 인간적인 사랑의 감정이 있다는 것. 그것을 드러내기 위해 마틸다가 필요했던 것이죠.




레옹과 마틸다의 관계는 '어린 소녀와 중년남자의 부적절한 로맨스' 같은 표현으로 못 박을 수 있는 단편적인 관계가 아닌. 연인이면서 스승과 제자의 관계이기도 합니다. 영화 내용 안에서도 사회적 규범 때문에 어린소녀와 사랑할 수 없다고 생각한 레옹은 유일한 사랑의 표현을 자신의 희생으로 마틸다에게 마지막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이렇듯 수많은 논란속에서도 관객의 감성을 끌어안을 수 있었던 이유는, 마지막 장면인 해피엔딩이 아님에도 이상한 희망을 줄 수 있었던 레옹의 희생이겠죠.




결국 주인공들의 나이 차이보다도 중요한 것은 드라마든 영화든 전하는 메세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번 드라마가 전 세대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이기를 기대해 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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