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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팬들의 왜곡된 음반 차트 조작, 낮에는 아이유 밤에는 방탄소년단이 음원 1위

숲속의 움비 2017. 9. 3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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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아이유, 밤에는 방탄소년단,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 요즘 벌어지는 일입니다.


일부 극성팬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새벽시간에 듣지도 않으면서 

스트리밍을 하는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1시간마다 노래듣는 이용자 수를 반영해 순위가 갱신되는 한 음원 사이트는 

오전 8시부터 0시까지는 아이유의 신곡 '가을 아침'이 1위이지만, 2시부터 7시까지는 방탄소년단의 신곡 DNA가 1위로 올라섭니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컴백전에도 이런일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의 음원은 10~20대 여성 이용자 비중이 80% 가까이 되는 것으로 통계로 나와있습니다.

팬클럽 회원들은 24시간 스밍(스트리밍의 준말)을 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적어지는 새벽시간대에 1위로 올라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극성팬들의 조작으로 인해 순위가 마구 뒤바뀌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컴백하기전에는 엑소라는 그룹이 새벽가수이 그자리를 매꿨는데요.








이에 문화체육관광부가 0시에 발매된 음원은 그날 오후 1시까지 차트에 반영되지 않도록 음원 차트 집계 방식 개선안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아이들 팬클럽은 여전히 스밍을 조직적으로 실행 중인 상황입니다.


팬클럽 회원들은 문체부 개선안을 뚫고 스밍하는 법을 공유하면서 '1위 만들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각 팬클럽끼리 신곡이 나오면 서로 스밍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아이돌 팬들은 억울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실시간 차트 폐지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매시간 순위와 이용자 수까지 공개하는건 팬들의 경쟁심을 자극하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이런 경쟁심이 고조되니까 그 여파로 음원사이트에서 가을아침에 댓글에는 방탄팬들이와서 "방탄진짜좋아 : 순위조작하지마세요^^누가봐도 방탄이 스밍1위인데 사기치네", "방탄loveyourself : 우리 방탄오빠들 노래 많이 사랑해주세요~ 오늘새벽에 무한스밍돌려서 1등찍게해줍시다!!", "방탄진짜좋아 : 이런허접 노래듣지말고 방탄노래 스밍해두세요 1위하게 해주세요♡" 라는 글을 심심치 않게 봐왔을것 입니다.


미국의 빌보드처럼 일주일 단위로 갱신되는 차트나, 공신력 있는 척도로 운용되는 통합차트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음원사이트차트 개편이 하루빨리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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