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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뜻 · 수혜주 찾기

숲속의 움비 2021. 9. 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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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연방준비제도)은 6월부터 매달 1200억달러(한화 약 138조 원)규모의 (국채 800억달로 + 주택저당증권 400억달러)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경제가 회복하며 고용과 물가라는 두가지 척도가 정상화되려는 조짐이 보이니 매달 풀던 유동성을 점차적으로 줄여 결국에는 채권매입을 중단하겠다는 것

 

 

 

유동성을 줄이는(줄이는 과정에도 유동성의 절대량은 늘어납니다. 수도꼭지를 점점 잠그더라도 나오는 물의 양이 줄어들 뿐 물 자체는 나오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

 

시기 : 올해 말(11월, 12월)

 

정도 : 국채 100억 달러 + MBS 50억 달러 = 150억 달러

 

올해 말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할 경우

 

1200억 달러 -> 1050억 달러 -> 900억 달러 -> 750억 달러 -> 600억 달러 -> 450억 달러 -> 300억 달러 -> 150 달러 -> 0달러

 

45일 주기로 총 8번 국채 매입 규모를 줄이면 , 테이퍼링 과정이 종료됩니다.

 

올해 11월 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한다고 가정하면, 내년 10월에는 테이퍼링이 종료됩니다.

 

이는 곧 더이상 인위적인 자금의 유동성 공급은 없다는 얘기죠.

 

 

앞서 말했던 과정이 끝나야 비로소 금리인상을 '논의'할 수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벤버냉키 연준의장 시절 테이퍼링 이후 금리인상까지 1년 2개월이 걸렸습니다. 

 

테이퍼링 기간동안 미국 지수는 15%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위기는 선반영한 증시 -> 불확실성 해소 = 증시 회복

 

8년 만의 테이퍼링은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띌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증권가는 이에 기민하게 반응했습니다.

 

앞서 2013년 테이퍼링 언급만으로도 곤두박질쳤던 뉴욕증시는 잭슨홀 미팅 이후 오히려 1% 안팎으로 상승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은 신고가를 경신하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이 이어졌습니다.

 

 

1일 뉴욕증시는 고용지표부진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1.41포인트 0.03% 오른 4524.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0.15포인트(0.33%) 상승한 1만 5309.38에 마감했습니다.

 

이같은 상승세는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테이퍼링 연내 시행이 가시화되고, 금리 인상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확인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으로 예측됩니다.

 

국내 증시 역시 금리 인상 이슈에도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박스피를 유지했으나, 2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 날 코스피는 지수는 전일대비 31.17p(0.97%) 하락한 3175.85에 마감했습니다. 기관은 5761억원, 외국인은 3818억원을 각각 순매도 했습니다. 개인은 943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 테이퍼링 대응 방법

 

기술주? 가치주? 경기순환주? 경기방어주?

 

 

 

어떤 곳은 기술주를 사라 마라 가치주를 사라 마라

경기순환주를 사라 마라 경기방어주를 사라 마라

 

보통 금리 상승이 시작되면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실물 자산보다는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비중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금과 관련된 종목이 주목받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이익이 증가하는 금융 관련주와 보험 관련주도 빼놓을 수 없다.

전통적으로 성장주보다는 가치주, 기술주보다는 경기민감주가 각광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파월 발언을 소화한 미국 증시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새로운 국면이 나타났다. 

 

특히 호재를 안은 애플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개별 기업 중심의 강세장이 이어졌다.

 

 

 

 

 

8년 전 테이퍼링 시기에는 S&P500 성장주 지수의 수익률(13%)이 가치주 수익률(10%)을 앞지르기도 했으나, 박스피가 이어지는 국내 장에서는 보다 방어적인 투자가 안전하다는 판단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말 인프라 투자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하면 증시의 무게 중심이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옮겨올 수 있다"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전망되는 만큼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국면에서는 경기민감주 및 가치주 비중 확대가 유효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아직까지 기술적 반등 이상의 동력이 강하지는 않다"며 "금리 민감주와 국내 리오프닝 관련주 등에 관심을 둘 만하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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