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경제

양적완화에도 미국 달러의 환율이 유지되는 이유

숲속의 움비 2021. 8. 3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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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테이퍼링 이슈라던지 코스피가 3200에서 3000포인트대로 떨어졌을 때

환율이 10개월 만의 최고치를 찍고 지금은 좀 내려왔죠.

 

근데 여기서 의문이 들죠.

 

지금 미국 중앙은행은 달러를 무제한으로 찍어내면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죠.

 

그럼 돈을 많이 찍어내면 화폐가치가 떨어진다고 배웠는데 왜 달러는 가격이 유지가 되는 걸까요?

 

 

 

원래는 1달러당 으로 바꿔주는 화폐였지만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으로 엄청난 규모의 전쟁비용으로 달러를 쏟아부었지만 패전

달러 발행량을 제한하겠다는 세계와의 약속을 파기하겠다는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세계 유일의 패권국가인 미국은 막대한 군사력과 경제력으로 금 1온스를 35달러를 묶고
다른 통화는 달러의 고정에 미국 달러를 세계 결제통화를 만들어 냈다.

 

 

 

1960년대부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금보다 더 많은 달러를 발행하게 됐습니다.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으로 많은 돈이 필요했습니다.

 

씀씀이가 커진 미국의 행동을 주변국들은 수상이 여겼고
급기야 미국을 상대로 달러를 금으로 바꾸는 인출 소동을 벌였습니다.

 


영국마저 엄청난 돈을 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하자 닉슨 대통령이 폭탄선언을 합니다.

"코넬리 재무장관에게 달러를 금이나 다른 예비 자산으로 바꿔주는 것을 일시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다만 통화 안정과 미국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때를 제외하고 말입니다."

 

 


닉슨 대통령의 일방적인 금 태환 금지 선언으로 미국은 달러를 마음껏 발행했습니다.
하지만 달러는 너무 많이 찍혀 나오면 그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달러의 신뢰가 함께 떨어집니다.

이때 미국 국무장관이 새로운 달러를 발명해냈습니다.
 

사우디 왕자를 보호하는 대가로
석유를 달러로만 결제하게 해서 달러의 가치를 올려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

 

 

 


지난 20세기는 석유의 시대였습니다.
신흥국은 경제성장을 위해 석유가 필요했고 석유를 사기 위해서는 달러가 필요했습니다.

지폐는 종이에 불과합니다.
그러면 지폐의 권위는 누가 보장해주느냐 하면 국가가 국가의 힘을 가지고 그 통화의 권위가 보장되는 것이다.

 

이제는 돈이 맘대로 찍히는 세상이 됐습니다.

 

 

이제는 금이 아니라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종이 "달러"를 믿어야 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달러는 모든 나라가 사용해야 되는 세계의 돈이 되었습니다.

 

달러가 세계를 움직이는 새로운 법칙도 생겼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미국이 재화를 거래하는 방법입니다.

 

 

미국은 달러를 지불하고 신흥국으로부터 상품을 사 옵니다.

 

 


신흥국은 미국에서 받은 달러를 기축통화의 지위 오른 미국의 국채를 사면서
다시 달러를 미국에 보냅니다.

 

 


결과적으로는 미국엔 상품도 받고 달러도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달러가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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