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셀러브리티 1~6화 정주행 후기 - 인플루언서들의 민낯

숲속의 움비 2023. 7. 1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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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https://www.netflix.com/title/81361096

 

이 드라마의 시놉시스다.

 

한동안 넷플릭스 드라마를 안 보다가 

솔직히 박규영 배우가 너무 이뻐서 홀린듯 들어가서 봤다. ㅎㅎ

드라마 장르

미스터리, 서스펜스, 느와르, 복수, 스릴러, 드라마

셀러브리티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게 됐다.

청불등급을 받은 지 블로그 글 쓰려고 정보를 찾아보고 알게 됐다. (욕을 많이 해서 청불을 받았나?)

아무튼 청불이라고 야하고 잔인한 자극적인 내용은 딱히 없다.

 

드라마제작진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라는 드라마를 아시나요?

이 드라마를 쓴 김이영 작가가 17년 만에 집필했다고 합니다.

 

연출은 김철규 감독이 맡았습니다.

 

드라마 줄거리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 드라마는 온라인상의 인기가 돈이자 힘이 되는 세계, 팔로워 수를 늘리고 영향력을 가지기 위해 혈안이 된 신흥계층 셀럽들의 세상을 배경으로, 그곳에 입성해 내면의 욕망에 눈뜨게 된 '아리'와 그녀와 얽힌 후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서아리는 1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입니다. 그녀는 언제나 화려하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은 내면의 욕망과 불안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신흥계층 셀럽들의 세상에 입성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돈과 명예, 사랑을 모두 얻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잃게 됩니다.

셀러브리티는 한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돈과 명예에 집착하는 셀럽들, 그들의 뒤에서 그들을 이용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지켜보는 대중들. 이 드라마는 우리에게 셀럽들의 세계가 얼마나 허상인지, 그리고 그 허상 뒤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https://www.netflix.com/title/81361096

드라마 감상평

처음엔 서아리라는 인물이 인플루언서가 되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인 줄 알았다.

근데 예상과는 전혀 다른 얘기였다.

보통의 클리셰라면 가난한 여주인공이 순수한 척을 많이 한다.

나는 인기에 관심이 없는 척

나는 돈에 관심이 없는 척

근데 서아리라는 인물은 솔직하고 사회적 지위, 돈에 대한 욕망이 가득하다.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 앞에 있어도 쫄지 않는 모습들이 이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준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더욱더 몰입하게 된 부분은 현재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점이었다.

 

여담이지만

드라마 중간에 전효성이 인스타 라이브방송을 통해 서아리의 방문판매 화장품 판매를 도와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신세계 백화점 본점을 가보셨나요?

몇 층인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신발 파는 브랜드 매장에서 중국인들 6명 정도? 한 장소에서 휴대폰을 들고 신발을 소개하면서 판매를 하는 모습을 본기억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그때 본 장면들이 생각나더라고요. 중국에서도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물건을 팔면 그걸 본 시청자들의 구매력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는 얘기를

 

돈이면 다되는 세상

6화 제목인 #억울하지 #그럼_성공_하든가

 

극 중 부잣집 딸내미가 클럽에서 마약을 했는데 그 자리에서 같이 약을 한 남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태강의 오너인 전태전과 문화재단의 이사장인 윤시현이 뒷수습을 하는 회차에서 이게 현실이 아니길 바라면서 본 것 같다.

 

그 전회차에서는 현실감 없는 얘기가 많았다.

코스메틱 대표가 서아리의 백마 탄 왕자님이 하늘에 떨어져 주변 여자들의 시기와 질투를 한몸에 받게 된다던가

그 백마탄 왕자의 집에서 일하시는 분이 한준경이 집으로 걸어 들어갈 때 신발을 벗겨주는 장면이라던가

'진짜 이렇게도 셀럽이 된다고?' 싶을 정도로 자극적인 내용이 많았다.

 

요즘 연예인이며 재벌 3세들의 마약을 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많이 접하다 보니 이제는 어느 연예인이 마약 했다는 기사를 봐도 놀랍지도 않은 지경에 이를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마약을 한다.

근데 보통은 돈이 없어서 약을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다.

어떤 중독물질이던 사람 몸에 안 좋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있나?

왜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돈이 많아서 삶이 무료해서 그런 거다.

이 말도 웃기다 빌게이츠나 일론 머스크는 약을 하나?

그냥 의지박약 한 인간들일뿐이다.

이런 얘기는 어디선가 말하고 싶었다.

 

6화까지 보면서 서아리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저 꼴 보기 싫은 년들을 밟고 성공할까 기대하면서 보게 되고 인플루언서들의 민낯을 꽤나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이렇게 쓰면 드라마 작가가 욕먹는다는 현실이 더 드라마 같은 세상을 살고 있는 요즘이지만

왜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지 1화만 봐도 알 수 있다.

 

6화까지의 총평

재밌다.

SNS를 해봤다 하는 사람이면 재밌게 볼 드라마이다.

 

7화부터 12화는 이제부터 보고 후기 작성하겠습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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